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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 회장에 강동훈 전 렌터카조합 이사장 선출

입력 : 2024-02-15 17:54:26 수정 : 2024-02-15 17: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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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업계를 이끌어 갈 제주도관광협회장에 강동훈(55) 전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이 당선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5일 협회 제2사무실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강 전 이사장을 제3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당선자(오른쪽)가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제공

10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선거 결과 강 전 이사장이 34표차로 낙승을 거뒀다.

 

대의원 선거인단 171명 중 164명(투표율 95.9%)이 참여한 투표 결과 강 대표는 99표를 얻어 6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경선 상대인 강인철 협회 수석부회장(50)은 65표를 얻었다.

 

강 당선자는 제주국제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한라산렌트카를 창립해 대표이사를 맡고있다. 제12~13대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을 역임했고, 2021년에는 제13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장도 맡아 지난해 8월까지 이끌었다. 

 

강 당선자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항공사 및 항공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제주노선 항공좌석 증편 △제주관광 빅세일 페스티벌 진행 △국내외 대형 스포츠 행사 유치 등을 공약했다.

 

제주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 이자 인하 및 대출 조건 완화 △관광진흥기금 유예기간 연장 △협회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한 관광업체 홍보도 제시했다. 또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정부 지원 사업 유치 △크루즈 및 카지노 관광상품 운영사와의 협약을 통한 관광사업체 참여 확대 등도 약속했다.

 

강동훈 신임 제주도관광협회장

강 당선자는 “각종 매스컴에서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추락시킬 때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대응팀을 꾸리겠다”라며 “이를 위해 협회 조직을 정비하고 집행부와 소통라인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3월1일자로 공식 취임해 오는 2027년 2월말까지 협회장직을 수행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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