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자신의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퀴즈를 내고, 문제를 맞히는 사람에게만 사인을 해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뷔의 군 생활 목격담이 공개됐는데, 누리꾼 A씨는 “뷔에게 사인을 받으려고 포스트잇에 이름을 적어 들고 가면 간부에게는 5장, 조교에게는 2장만 해준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조교에게는 그냥 사인을 해주지 않고, 퀴즈를 풀어서 맞혀야 해준다고 한다. 퀴즈는 ‘BTS 멤버 이름’, ‘BTS의 노래 제목’ 등”이라고 밝혔다.
A씨는 “만약 퀴즈를 못 맞히면 옆에 있는 조교들이 팔짱을 끼고 연행해 쫓아낸다고 한다”고 했다.
이는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서진이네’와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에서 나 PD와 호흡을 맞춘 뷔가 군대에서 나 PD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팬들은 “군 생활 잘하고 있구나”, “이야기만 들어도 김태형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뷔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해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및 체력 검사에 합격했으며, 지난해 12월 11일 RM과 함께 논산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뷔는 이곳에서 5주간 군사훈련을 받았고, RM과 함께 800명 중 4명만 뽑는 최정예 훈련병에 선정됐다.
이후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3주간 후반기 교육을 받았고, 지난 8일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에 배치돼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복무 중이다.
뷔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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