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비행기 탑승 전 ‘기내 반입 금지 물품’ 확인해주세요”

입력 : 2024-04-08 14:03:04 수정 : 2024-04-08 14:08:23

인쇄 메일 url 공유 - +

“비행기 타기 전에 꼭 ‘기내반입 금지물품’을 확인하세요.”

 

수학여행 등이 집중되는 봄 여행철 원활한 항공기 보안검색을 위해서는 기내반입 금지물품을 소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봄철 수학여행단과 가족여행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항공기 탑승 전에 기내반입 금지물품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몰린 김포공항에서 샴푸, 스프레이 등 액체류가 포함된 위탁수하물 때문에 평소보다 보안검색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항공기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공사는 여행객들이 국내선 이용 시 액체류는 직접 휴대해 탑승하고 국제선 이용 시에는 위탁수하물(맡기는 짐)에 넣을 것을 권고했다.

 

또 관할기관의 소지 허가가 필요한 전자충격기, 가스분사기 등 위해물품이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되는 경우 소지자는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공항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전국공항에 안내요원 배치, 홍보물 DID 표출 등을 통해 여객에게 기내 반입금지물품에 대한 현장 안내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여객들이 공항 이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기내반입 금지물품 관련 세부사항은 카카오톡 챗봇서비스‘물어보안*’ ,‘항공보안365’, 항공사 안내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김포공항에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신속한 항공기 탑승을 지원하기 위해 1일부터 학생 전용 바이오패스 등록 부스 운영을 시작했다.

 

바이오패스 등록대에서 지문 및 손바닥 정맥을 등록하면 탑승권과 생체정보 확인으로 신분증 없이 신속히 통과할 수 있다.

 

학생 전용 바이스패스 등록 서비스는 오전 8시~오전 11시 사이 국내선 3층 출발장 서편에 위치한 전용 부스에 방문한 청소년 여객(만 14세 이상 부터 만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여권·학생증·청소년증 등 유효신분증을 활용해 바이오 정보를 신속하게 등록할 수 있다.

 

손정맥 인식 바이오패스를 이용하면 수속 시간이 단축되고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보다 신분확인 오류 방지를 줄일 수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서비스의 기본인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의 안전한 공항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
  • 에스파 지젤 '반가운 손인사'
  • VVS 지우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