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 변호사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문재인 정권 인사들이 가난한 자들이 올라갈 사회적 사다리를 거의 다 치웠다고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9일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의 마지막 유세 지원연설에서 “무능과 위선으로 넘쳐났던 지난 문재인 정권 때를 기억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대표가 자기 자식들을 위해서 어떤 일을 했나. 저들의 잘못은 개인적 차원에 그치지 않았다”며 “저들은 가난한 집 자식들이 사회의 상층부로 올라갈 수 있는 사회저 사다리들을 거의 치워버렸다”고 지적했다.
조국 대표는 지난 2017~2018년 아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등을 고려대와 연세대, 충북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제출해 각 대학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바 있다.
조국 대표와 마찬가지로 로스쿨 교수 출신인 신 변호사는 과거 경북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로스쿨 내부 비리를 고발해 화제가 됐고,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를 향해 “가난한 자들도 변호사가 될 수 있는 작은 문을 만들라”고 촉구한 바 있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