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소노인터내셔널,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인수…해외진출 본격화

입력 : 2024-04-19 11:40:24 수정 : 2024-04-19 11:40:24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와이키키리조트호텔(Waikiki Resort Hotel)’의 인수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호텔·리조트 체인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전경. 소노인터내셔널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기존 ㈜한진칼이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는 호텔로 소노인터내셔널은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건물과 토지 등 자산 일체를 포함한 주식 100%를 1억1백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하와이 오아후 섬 호놀룰루 국제공항과 와이키키 해변, 다이아몬드 헤드 등과 인접해 있다. 연면적 1만9800㎡ 대지면적은 4500㎡로 지하 1층과 지상 19층 규모다. 객실은 11개의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총 275개고 투숙률은 2023년 기준 86%다.

 

해당 호텔은 객실 외에 레스토랑, 야외 수영장, 연회장, 비즈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알라 모아나 쇼핑몰과 호놀룰루 동물원 등 관광 명소와도 거리가 가깝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 17개 호텔·리조트를 운영하는 ‘SONO(소노)’ 브랜드가 연간 1000만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대표 관광지 하와이에 진출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19년 브랜드명을 ‘대명’에서 소노로 과감히 변경한 소노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경험으로 글로벌 호텔·리조트 체인으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9년 현대건설이 운영하던 베트남 ‘송지아 리조트’의 위탁운영으로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고 ‘소노벨 하이퐁’으로 네이밍 변경 후 현재까지 호텔 60실, 레지던스 78실, 총 27홀 골프장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33 시포트 호텔에서 바라본 브루클린 브릿지. 소노인터내셔널

이어 2022년에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75실 객실 규모의 ‘노르망디 호텔(The Normandy Hotel)’을, 2023년에는 뉴욕 내 66실 객실 규모의 ‘33 시포트 호텔 뉴욕(33 Seaport Hotel New York)‘을 각각 인수해 운영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지난 3월 프랑스 파리 중심가 생제르맹데프레 지역 소재 ‘담 데 자르 호텔(Hotel Dame Des Arts)’을 인수했다. 109실 객실 규모의 이 호텔은 지난해 파리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상위 20개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은 “오하우 섬은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누구나 선호하는 주요 관광 명소로,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성공적인 인수·운영 통해 소노 브랜드의 안정적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
  • 에스파 지젤 '반가운 손인사'
  • VVS 지우 '해맑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