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5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동래구 A중학교 1학년 한 학급에서 학생 16명이 구토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수조사 결과 같은 날 오후 4시 기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이 학교 학생은 총 57명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화장실과 교실 등을 소독하며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보건당국은 급식 보존식을 수거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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