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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대 혼잡도 높아…지하철 4·7호선, 5월부터 추가 증회

입력 : 2024-04-29 10:12:03 수정 : 2024-04-29 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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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혼잡도 150.1%→135.1% 감소 목표
7호선, 혼잡도 157%→134.6% 감소 목표

다음 달 1일 첫차부터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서울 지하철 4·7호선 열차 운행이 각 2회씩 증편될 예정이다.

혼잡한 지하철역 승강장. 연합뉴스

2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5월1일부터 지하철 4호선은 출근 시간대 2회, 7호선은 퇴근 시간대 2회 운행이 늘어난다.

 

3월 기준으로 4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으로 혼잡도는 150.1%에 달한다. 이번 증편 운행으로 4호선 최대 혼잡도가 150.1%에서 135.1%로 감소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했다.

 

7호선에서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6시30분까지 ‘가산디지털단지역→철산역’으로 혼잡도 157%였다. 이번 증편 운행으로 최대 혼잡도는 157%에서 134.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공사는 서울시 국비를 확보해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추가 증차를 추진 중이다. 4·7호선의 열차 혼잡도를 150% 이하 수준으로 관리해 승차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역사·열차 혼잡도 측정 및 운행지원시스템 개발 용역과 환승계단 추가 설치 등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도 진행 중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목표로 혼잡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혼잡도 개선 정책을 발굴해 혼잡 우려 없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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