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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한소희와 ‘환승연애’ 침묵 깬 이유?…해명쇼 된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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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10 14:08:19 수정 : 2024-05-10 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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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침묵하고 감당하는 게 최선이었다”
배우 류준열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류준열이 환승연애 및 그린워싱(실제로는 아니면서 친환경적 이미지를 내세움) 논란에 대해 ‘침묵하고 감당하는 게 최선이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10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제작발표회회에서 “그 당시에 제 의지와 상관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가지 글이 올라오면서 하나하나 일일이 답변 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서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골프와 관련한 비판적인 여론도 잘 읽어봤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데뷔 이래로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 인터뷰나 개인적인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앞서 류준열은 지난 3월 배우 한소희와 공개 열애 과정에서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와이에서 시작된 14일간의 떠들썩한 열애 스캔들은 전 연인 혜리의 한 마디로부터 시작돼 이를 향한 한소희의 저격과 이미지 추락이라는 민망한 결과를 낳았다.

 

이 강력한 스캔들은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것으로 알려졌던 류준열에 대한 그린워싱 의혹으로까지 이어졌다. 그가 환경 파괴 주범으로 꼽히는 골프를 즐기는 데다, 환승연애 논란 직후 한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 어린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카프 스킨‘ 가방을 들고 나타났기 때문.

 

한소희가 SNS를 통해 환승연애를 강하게 부정한 반면, 류준열은 자신에게 씌워진 어떤 혐의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갖은 추측을 낳아왔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뒀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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