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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추진 5년 만에 첫 삽

입력 : 2024-05-20 20:41:47 수정 : 2024-05-20 23: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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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진관동 2026년 개관

국립한국문학관이 2019년 문학관 건립 추진 5년 만에 첫 삽을 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20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20일 서울 은평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앞줄 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립한국문학관은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에 연면적 1만4993㎡, 부지 면적 1만3248㎡,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예산은 716억원이다.

 

문학관은 한국문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객이 쉴 야외정원, 교육·체험공간 및 다목적강당, 수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건물 외관은 ‘마을의 모습’을 소재로 하고, 건물과 북한산 전경이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문학관은 착공식 이후 건립, 전시공간 구성과 운영, 문학 자료와 전시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단을 꾸려 운영한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학계 숙원 사업이던 국립한국문학관 착공식을 시점으로 한국문학 진흥을 위해 창작·발표·발간 등 단계별, 주체별로 필요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문학관이 작가, 비평가, 전국의 지역문학관, 독자 등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대한민국 문학의 중심기관이자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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