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엔 도심 조망하는 '전망대' 설치, 새로운 관광명소 육성
경북 경주시는 원도심 재생 거점 공간인 '황오 커뮤니티센터'가 오는 9월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172억원을 들여 옛 경주역 맞은편 황오동 129-1번지 1821㎡ 면적에 지상 7층으로 조성하고 있다.
토지매입과 문화재 발굴 및 철거 과정을 거쳐 2022년 7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8월까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한 뒤, 준비기간을 거쳐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 역할을 맡는다.
1층에는 오픈커뮤니티실과 웰컴센터, 로비, 상가 1곳 등이 들어서고, 2~5층은 77면 규모의 주차장을 만든다.
6층에는 주민커뮤니티센터와 강의실, 다목적세미나실, 현장지원센터 등을 조성하고, 7층엔 상가 4곳을 만들어 운영한다.
특히 7층에는 시민과 방문객이 경주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야외 1층 유휴공간은 각종 공연과 문화장터 등 행사장으로 활용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대표 거점시설로 지역민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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