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대구 수성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4개 아파트 1300여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3개 아파트 단지는 곧바로 비상 발전기가 가동됐으나 나머지 1개 아파트 219가구는 설비 고장으로 오전 7시30분까지 정전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해당 아파트는 엘리베이터만 작동되고 있고 개별 가구에는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냉방기, 냉장고 가동이 안 돼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전기 업체와 긴급 수리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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