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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혁신, 뛰어난 수주 성과…더 크게 멀리 도약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입력 : 2024-06-24 16:26:55 수정 : 2024-06-24 17: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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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함께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2030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비즈니스 경쟁이 심화하자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문화 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개월간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 활동을 통해 임직원과 노동조합,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종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선포식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첫걸음으로 임직원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노사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기준 시가총액 글로벌 상위 20위 제약사 중 16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초부터 대규모 투자로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5공장 설립이 내년 4월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인 총 78만4000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수주 성과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박스터 헬스케어와 맺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규모를 기존 168억원에서 2509억원으로 키우는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5건의 계약을 따내며 수주액이 1조원을 넘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10대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현황을 공개했다. 

 

지배구조 보고서는 상장 기업이 지배구조 핵심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준수하지 못한 경우에는 그 사유를 설명해 경영투명성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시도된 제도다.

 

지배구조 현황을 공개한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높은 준수율을 기록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였다. 두 기업 모두 80%의 높은 준수율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15개 지배구조 관련 핵심지표 중에서 12개를 충족시켰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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