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단신] 구글·MS 이어… 애플도 대만에 데이터센터 외

구글·MS 이어… 애플도 대만에 데이터센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 이어 애플도 대만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애플은 북부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4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에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대만은 2010년 9월 ‘아시아 실리콘밸리 육성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美, 中통신사 인터넷사업 등 안보 위협 조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국영 통신회사들의 미국 내 인터넷·클라우드 사업이 국가 안보에 미칠 잠재적 위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이 해당 사업을 통해 미국 내 데이터에 대한 접근권을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미국 상무부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차이나모바일이 일부를 소유한 실리콘밸리의 한 데이터센터를 포함, 중국 통신사들의 미국 내 클라우드 서비스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