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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5기 신화' 홍수환, 尹 특사로 파나마 간다

입력 : 2024-06-28 14:28:10 수정 : 2024-06-28 14: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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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과 함께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22년 3월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만세 서울 집중유세’에서 전 복싱 세계 챔피언 홍수환 씨에게 받은 권투 글러브를 착용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1일 개최되는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경축 특사단으로 파견한다.

 

대통령실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특사단을 통해 신임 파나마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홍 명예회장은 ‘복싱 전설’로 194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경기 직후 모친과의 통화에서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언급해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1977년 파나마에서 열린 주니어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서 네 번이나 다운당하고도 역전 KO 승리를 따내며 ‘4전 5기’ 신화를 쓴 인물이다.

 

홍 명예회장은 2022년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게 복싱 글러브를 선물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또한 지난 3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영입 인재 2호로 입당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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