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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힘찬 날갯짓

입력 : 2024-07-01 13:26:11 수정 : 2024-07-01 13: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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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친환경, 인공지능(AI) 세 날개로 인천공항 4.0 시대를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비전 2040’를 발표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일 ‘인천공항 비전 2040 선포식’에서 새롭게 수립한 비전 204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공항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담은 ‘인천공항 비전 2040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학재 사장 취임 1년을 맞아 내놓은 인천공항 발전 계획이다. 

 

비전 2040의 핵심은 공항을 매개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천공항 4.0 시대를 연다는 것이다.

 

2021년 개항 이후 최고 수준 항공교통시설(2.0)을 구축해 일반 공항과 차별화하는 경험을 제공(3.0)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4.0)하는 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인천공항 4.0 시대에는 국가 단위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글로벌 역할을 확대하며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미래 공항상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비전 2040은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4대 전략과 3대 포커스 과제로 구성됐다. 4대 전략은 디지털 공항 혁신,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완성,융복합 혁신 생태계 조성, 공항전문그룹 도약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로봇, AI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넷제로 등 미래 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공항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공항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여객과 화물이 모이고 연결되는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항 전·후방 산업 외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창의적 혁신을 촉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공항 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디지털 전환, 친환경 넷제로, AI 혁신 허브 3대 포커스 과제를 선정했다.

 

비전이 실현되면 2040년 인천공항은 미래산업 부문에서는 AI혁신 허브로 인재·기술·산업·문화가 융합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또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는 물류, 항공정비(MRO) 글로벌 1위를 달성하고 해외 공항을 10개 이상 운영하는 글로벌 공항전문 그룹사로 거듭난다.

 

공항운영 측면에서는 AI 기반 종합적 공항운영 및 상황관리 시스템(TAM)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 수준의 항공운송능력을 갖추고 전국 어디든 2시간 이내 도달이 가능한 차별화된 접근교통을 갖추게 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천공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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