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귀농귀촌 부문 국가서비스대상 2년 연속 수상

귀농귀촌 맞춤형 지원사업 시행

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국가서비스대상'에서 공공행정 서비스 귀농귀촌 정책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을 목표로 귀농귀촌인 지원사업과 웰컴팜교육지원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시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 직원들이 지난 6월 27일 귀농귀촌 정책부문에서 '2024년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귀농귀촌인 맞춤형 정착 지원 사업으로는 이사비용 및 주택수리비 지원, 임시거주지 임차료 지원 등이 있다.

영농기반 정착을 위해 소형농기계 구입과 농지 임차료 지원, 영농자재 구입 및 귀농인 우수 유치마을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지역 우수농업인이나 선도농가가 귀농인의 초기 영농 실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귀농인 농장을 방문해 영농기술과 시설관리법 등의 컨설팅도 제공한다.

관심 있는 분야의 작목 재배기술 습득과 정착과정 상담 등 현장실습 교육에 5개월 간 참여한 귀농 연수생에게는 최대 월 80만원, 선도농가에게는 최대 월 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경주농업대학도 3월부터 10월까지 귀농‧귀촌 과정뿐만 아니라 치유농업, 사과 과정을 주 1회(3~4시간) 운영한다.

귀농·귀촌 가구주가 지역민들과 식사, 다과 제공 등의 화합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135만원 한도 내에서 환영행사 비용을 지원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영농 환경,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사업으로 귀농·귀촌 최적지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