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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기념일이 7월 4일인 까닭 [아시나요]

입력 : 2024-07-04 06:00:00 수정 : 2024-07-03 2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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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현지시간)은 미국인들의 독립기념일이다. 미국 초기 13개 주 대표들이 1776년 이날 독립선언문에 서명했다. 영국으로부터 식민 통치를 받고 있던 동부 13개 주는 영국 왕과 의회의 부당한 대우에 분노해 1775년 독립전쟁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전쟁을 치르면서 단순히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싸우는 것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13개 주 대표들이 이듬해인 1776년 7월4일 서명한 독립선언문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미국인들의 목표를 분명하게 명시했으며, 공식 문서에 처음으로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새로운 주가 하나씩 더 연방에 가입하던 시절에는 연방 가입 뒤 맞는 첫 독립 기념일에 별의 수를 늘리는 형태로 미국 국기를 변경했다.

미국에서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대표적인 방식은 퍼레이드와 불꽃놀이(사진)다. 지금도 매년 7월4일 워싱턴 중심가 내셔널 몰에선 시민들이 모여 화려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즐기며, 미국 전역에서 이와 비슷한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올해 7월4일은 미국 독립선언 248주년이 되는 날이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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