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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떨어지자 5만원권 환수율 ‘뚝’… 상반기 49% “예금보다 직접 보유”

입력 : 2024-07-18 06:00:00 수정 : 2024-07-17 2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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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5만원권 환수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율은 높아야 화폐가 시중에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17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화폐 수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만원권 발행액은 약 12조원, 환수액은 5조8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진=뉴스1

발행액 대비 환수액의 비율은 49.1%로, 지난해 상반기 77.8%보다 28.7%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시중에 풀린 5만원권 중 한은으로 돌아온 것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통상 한은이 화폐를 발행하면, 시중에서 유통되다 예금·세금 납부 등으로 금융기관에 입금된다. 금융기관은 일부를 시재금으로 보유하고 나머지는 한은에 입금하는데 이렇게 돌아온 금액이 환수액이다.

 

올해 들어 5만원권 환수율이 떨어진 것은 시중금리 하락으로 예·적금 등에 넣어두기보다 직접 보유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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