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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서 대학원생 개인정보 내부 유출… 대학 측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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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18 12:04:27 수정 : 2024-07-18 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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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에서 업무 실수로 전체 대학원생의 개인정보가 일부 대학원생들에게 유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해당 대학 측은 전체 학생들에게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고 즉각 사과했다.

 

18일 경북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40분쯤 대학원 조기수료·졸업 관련 업무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직원의 착오로 모 학과 대학원생 118명에게 당사자 외에 다른 사람의 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대학원 재학생 전체 5900여명의 소속, 학번, 이름, 성적 등이 포함됐다.

 

이튿날 이를 알게 된 학교 측은 개인정보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해 이메일을 수신한 학생들에게 연락해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대응팀을 구성해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학생들에게도 유출을 사실을 알리고 사과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면 필요한 조사를 거쳐 손실보상, 손해배상 등 구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대학 5곳 중 1곳은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재정 악화로 보안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대학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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