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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사건’ 1주기… 尹 “교권보호 더 챙길 것”

입력 : 2024-07-18 19:14:26 수정 : 2024-07-18 1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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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순직교사 추모 행사

2년 차 교사가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회적으로 ‘교권 회복’에 대한 논의를 불러온 ‘서이초 사건’이 18일 1주기를 맞았다. 전국 각지에서 사망 교사에 대한 추모행사가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교권 보호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이날 윤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년 전 오늘 부푼 꿈을 안고 교단에 섰던 선생님께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 아직도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선생님,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반듯한 교육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공동 추념식을 열고 “강화된 교육활동 보호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청과 6개 교원단체, 교사유가족협의회 주최로 추모식이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이 부총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여야 의원 1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1주기인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에서 교사유가족협의회 관계자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밖에 초등교사노동조합이 서울교대에서 추모제를 열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추모 걷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국에서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숨진 서이초 교사 유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교사유가족협의회와 전교조 관계자 50여명은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도 검은 우비를 입고 서이초 앞에서 서초경찰서까지 약 2.6㎞를 50분간 행진했다.


김유나·이규희·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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