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층간소음 상담실 전화번호(02-2133-7298)를 악용해 경찰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무작위로 발송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실제 발송된 스미싱 문자는 ‘층간소음행위 1건 신고되었습니다’, ’이의제기 관할경찰서 방문’ 등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를 누르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층간소음 상담실에서는 층간소음 관련 민원 접수사항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하지 않으며, 인터넷 접속 URL도 송출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층간소음 관련된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우 열어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자메시지로 피해가 발생하면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1566-1188)로 피해 내용을 신고하면 된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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