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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추구·정도경영”… 협력사 파트너십 구축 [사회공헌 특집]

입력 : 2024-07-25 03:40:24 수정 : 2024-07-25 0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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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 아래,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갖추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장의 온기가 1차를 거쳐 2·3차까지 전 협력회사에 골고루 퍼지는 ‘상생의 선순환’을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해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3월 ‘2024년 삼성전자 상생협력데이’에서 우수 협력회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올해 상생협력데이에 참석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앞으로의 제조현장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제조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도 이를 위한 자동화, 무인화 등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협력회사 대상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상생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금·기술·인력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다.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에는 1·2차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000억원),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000억원)를 조성해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 2010년 조성한 1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서는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국내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우수기술 설명회’와 사업화 기술을 소개하는 ‘Biz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개방해 2023년 12월까지 누적으로 2100여건의 특허를 무상 양도했다.

협력회사의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는 2013년 문을 열었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터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 센터’와 혁신·직무·기술·리더십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센터’,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센터’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감축, 공급망 실사법 대응, 공정거래 정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련 22개 과정을 신설해 관련 현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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