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미사일개발 지원 中 기업 등 신규제재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2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우주 프로그램 관련 물품 조달에 관여했다며 징화치디전자기술, 베이징산순다전자과학기술, 치둥헝청전자공장, 선전시 밍웨이전기, 이다퉁 톈진금속소재 등 5개 중국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또 중국 국적자 6명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인이 이들 기업 및 개인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되며 이들의 미국 내 재산은 동결된다. 또 개인은 미국으로의 여행이 불허된다.
比해역 유조선 전복·침몰… 최악 기름 유출 우려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역에서 1494톤의 산업용 연료를 실은 유조선이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25일 오전(현지시간) 전복 후 침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필리핀 선적 ‘MT 테라 노바’로 연료가 유출돼 사고 해역에 약 3.7㎞ 길이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아르만도 발릴로 해경 대변인은 “기름 유출량이 엄청나다”며 “유조선의 기름이 모두 유출되면 필리핀 역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러 모스크바 ‘유럽광장’, ‘유라시아’로 명칭 변경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유럽 광장’(Europe Square)의 명칭이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로 묶어 부르는 ‘유라시아 광장’(Eurasia Square)으로 바뀌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가 더욱 멀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작은 변화”라고 분석했다. 유라시아 광장은 20여년 전 유럽 대륙 통합의 상징으로 처음 조성됐다. 이곳에는 수십개 유럽 국가의 국기가 휘날렸지만 지난해 모두 철거됐으며 올해에는 광장 이름마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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