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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중심 ‘중개형 ISA’ 인기… 잔고 3조 돌파 [재테크 특집]

입력 : 2024-07-28 20:42:49 수정 : 2024-07-28 20: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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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자본시장 확장 기대감… ‘투자의 맥’을 짚어보자

 

2024년도 하반기에 들어선 가운데 7월 말 국내외 자본시장은 정보기술(IT)주 부진의 여파로 잠시 정체 상태다. 자본시장이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투자자라면 투자의 맥을 찾아볼 때다. 금융투자업계도 절세를 앞세운 개인자산종합계좌(IS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관련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여전히 성장세가 기대되는 반도체 관련 투자상품도 주목해 볼 만하다. 옥석을 가리는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릴 기회를 잡으려는 이들을 위해 관련 상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말 기준 운영 중인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잔고가 3조원을 돌파했다. 계좌 수도 108만개를 넘어섰다. 2016년 도입된 ISA는 개인의 재산 형성을 도와주기 위해 마련된 절세상품이다. 하나의 계좌에 예금을 비롯한 상장지수펀드(ETF),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으며, 발생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소득 유무와 관련 없이 19세 이상인 국내 거주자 모두와 15세 이상인 근로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다. 해마다 2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최대 누적 납입액 한도는 1억원이다. 가입 유형에 따라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형으로 분류되며, 계좌 종류로는 크게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 등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이 중 중개형 ISA는 투자자가 운용 대상 상품을 직접 선택해 운용하는 방식으로, 금융사에 운용을 전적으로 맡기는 일임형, 투자자가 금융사에 상품 선택 및 운용을 지시하는 신탁형과 차이를 보인다.

삼성증권 모델이 상반기 말 기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3조원을 돌파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신규 가입 고객 수, 유입자금이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20∼30대를 중심으로 중개형 ISA 계좌를 많이 개설했다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업계에서 점유율이 잔고 기준 21%, 계좌 기준 24%를 각각 기록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가입 고객의 자산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에 46%, 해외 주식 ETF에는 26%, 국내 주식 ETF에 6% 등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투자금의 79%를 주식형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해외 주식 ETF 및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의 투자 비중이 높았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한 절세혜택을 활용하려는 똑똑한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ISA는 의무보유 기간 3년 이상 유지 시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 도입 후 많은 투자자가 계좌를 개설하고 자산을 운용 중”이라며 “관련 리워드 이벤트 등을 통해 세제 혜택과 동시에 자산을 적극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중개형 ISA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액에 따라 상품권 및 경품을 최대 25만원 지급하는 리워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네 가지 이벤트로 진행하며,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엠팝’(mPOP)에서 신청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엠팝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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