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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신청사 건립에 민간전문가 의견 반영한다

입력 : 2024-07-31 15:57:47 수정 : 2024-07-31 15: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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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경북 신공항, 군부대 후적지, 신청사 등 대규모 공공건축사업에 대비하고자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공공건축가’를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공공건축가들은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에 위촉한 공공건축가는 총 36명이다. 공개 모집에 응모한 지원자 중 선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대학교수와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대구 군 공항 후적지 전체 조감도. 대구시 제공

신규 위촉한 공공건축가는 주요 공공건축 건립과 공간 환경 조성 등에 기획에서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조정·자문 및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시는 지난 3월 공공건축물 건립 개선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7월에는 건축기본 조례 개정을 통해 공공건축가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행정기관 주도로 진행한 공공건축 사업에 대해 지역 민간전문가와 협력적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건립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뿐 아니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발굴을 통한 대구만의 특색 있는 도시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일고 시는 설명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신공항, 군부대 후적지, 신청사 등 굵직한 공공건축 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대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고품격 공공건축물 건립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들이 민간전문가로서 활동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공공건축물 건립에 역량을 적극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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