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등 재직 15명 참가
KT가 광화문 인근 기업·기관의 30·40대 미혼 남녀를 모아 이달 강화도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만남의 기회도 갖는 ‘나눔솔로’ 프로그램이다.
5일 KT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KT와 서울시청, 매일유업, 우리카드, LG생활건강 등 5개 기업·기관에 재직 중인 직장인 15명이 참여한다.
지난달부터 본인 지원과 지인 추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눔솔로의 특징은 최근 젊은 층이 선호하는 ‘촌캉스’(촌+바캉스) 콘셉트의 이색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22일부터 2박3일간 강화도에서 잡초 제거, 해변 환경 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아름다운 강화도 풍경 속에서 진행되는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오태성 KT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추진실장은 “나눔솔로는 KT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시대 트렌드에 맞는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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