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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기아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

입력 : 2024-08-13 06:00:00 수정 : 2024-08-12 22: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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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종… 2종 제외 K배터리 탑재
수입차 업체선 BMW 최초 공개

인천 청라 아파트 단지 전기차 화재로 각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 공개 요구 여론이 높아지자 주요 완성차 업체가 속속 이를 공개하고 있다.

 

기아는 12일 홈페이지에 자사 전기차 7종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혔다. 완성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국내 자동차 업체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것은 현대차에 이어 기아가 두 번째다.

사진=연합뉴스

공개 대상은 단종된 쏘울EV를 포함해 전용 전기차 EV3, EV6, EV9과 니로EV, 레이EV, 봉고Ⅲ EV 등 총 7종이다. 이 중에서 지난해 출시된 레이EV와 니로EV 일부 모델(SG2)에는 중국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레이EV에는 국내 업체인 SK온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EV6와 EV9에는 SK온 배터리가, 최근 출시된 EV3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각각 탑재됐다. 니로EV 모델(DE)과 봉고Ⅲ EV, 쏘울EV에는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나뉘어 장착됐다.

 

수입차 업계에선 BMW코리아가 이날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다. BMW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X1과 iX3에는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다른 전기 SUV인 iX xDrive50과 iX M60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갔다. 전기 세단 모델은 i4(eDrive40·M50), i5(eDrive40·M60), i7(xDrive60·M70) 모두 삼성SDI가 배터리가 적용됐다. BMW 외에도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볼보 등도 배터리 제조사의 자발적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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