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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경찰위, 청소년 불법도박·마약 예방에 4억 투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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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15 19:04:37 수정 : 2024-08-15 19: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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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특교세 2억·시비 2억으로 교육환경 개선

최근 청소년 불법도박과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과 관련,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가 국비·시비 4억원을 투입해 예방 활동에 나선다.

 

시 장경위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자경위는 도박·마약 등 청소년 중독성 범죄 예방 활동 관련 치안 정책으로 이번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 청소년경찰학교를 방문해 시설 개선 사항을 살피고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확보한 특교세 2억원은 서울시 예산 2억원과 함께 학교폭력과 도박, 마약 등 범죄예방을 위한 전문교육시설인 청소년경찰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콘텐츠 개발에 사용된다.

 

청소년경찰학교 10곳 중 시설 노후도가 심하고 인근에 학교가 많은 노원 청소년경찰학교와 참여 인원이 많은 영등포 청소년경찰학교를 우선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 자경위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청소년 대상 마약·도박 범죄의 심각성과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영상 콘텐츠를 개발·제작하고, 이를 서울 전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중독성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자경위는 지난해 9~10월에 청소년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신학기 청소년 범죄 집중 예방활동을 펼치고, 서울경찰청과 함께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청소년 관련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앞서 시 자경위는 지난 14일엔 영등포 청소년경찰학교를 방문,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시설 개선 사항을 살피고 청소년 중독성 범죄 예방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용표 시 자경위 위원장은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 예방교육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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