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 아파트 단지에서도 습격
경기 김포시의 한 주택가에서 60대 남성이 들개에게 물려 상처를 입었다.
25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7분쯤 통진읍 고정리 주택가에서 A(67)씨가 인근을 배회하던 들개에게 물렸다.
당시 A씨는 농막 앞에 있는 들개 2마리를 쫓기 위해 돌멩이를 던졌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좌측 허벅지를 물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들개를 쫓았으나 포획에는 실패했다.
앞서 지난 6일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60대 남성 B씨가 들개 2마리에게 공격받았다.
B씨는 황급히 반려견을 안은 채 자리를 피했지만, 들개들은 B씨의 팔과 다리를 문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아파트 건물 현관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들개가 풀쩍 뛰어올라 공격하고, 안으로 따라 들어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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