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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로 3개월 내 최저… ‘경제·민생·물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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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30 10:53:28 수정 : 2024-08-30 1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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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생·물가 부정 평가
일본·인사·여사 문제 지적
TK·PK서도 과반 부정평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한 23%로 석달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들은 경제·민생·물가를 주요 부정평가 이유로 꼽았다.

 

3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이같이 나타났다. 부정 평가도 66%로 지난주 대비 3%포인트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부정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경제에 이어 의대정원 확대와 소통 미흡(이상 8%), 독단적·일방적,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사 7%), 일본관계와 외교, 인사(이상 4%), 김건희 여사 문제(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51%)과 부산·울산·경남(57%)을 포함한 전체 지역에서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도 70대 이상(36%)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보수층에서도 긍정 평가(43%)보다 부정 평가(46%)가 더 높게 나타나, 지지기반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근 주요사건으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정부의 의료개혁과 반대되는 2026년 의대 즈우언 유예 제안을 내놨고 대통령실은 이를 거부했다.

 

국회에서는 간호법, 전세사기특별법, 구하라법 등 여야 합의로 28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날에는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번 갤럽의 자체조사의 응답률은 1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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