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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쿨존 무인단속 최다 단속 지점은 '이곳'…연평균 약 1만 5000건

입력 : 2024-09-05 15:15:49 수정 : 2024-09-05 15: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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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단속 지점 상위 10개소 중 서울 3곳
"단속 다발 지점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조치 강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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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가운데 무인단속 카메라에 가장 많은 차량이 적발된 곳은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앞'으로 집계됐다.

 

이곳에서 단속된 과속·신호위반 행위는 총 9만 건이 넘었다. 연평균 약 1만 5000건이 적발된 셈인데,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추가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6월) 시도청별 최다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지점 상위 10개소' 자료에 따르면, 배봉초 앞 스쿨존에서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과속·신호위반 건수는 9만 463건이었다.

 

대구 중구 수창초등학교 부근(5만 9854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5만 3288건), 서울 서초구 서래초등학교 앞(5만 3238건), 경남 밀양시 상동초등학교(5만 1270건), 서울 서초구 신동아2차아파트 5동 앞 스쿨존(4만 9897건) 등이 뒤따랐다.

 

이 밖에도 인천 계양구 초양초등학교 부근(4만 9879건), 대구 동구 효동초등학교 앞(4만 3276건), 광주 광산구 송정초등학교 스쿨존(3만 7360건), 전북 전주시 풍남초등학교 앞(3만 7232건)도 최다 단속 지점 상위 10개소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시도청별 최다 단속 지점은 부산진구 성지초등학교 맞은편(2만 8952건·부산), 대전시 유성구 지족초등학교 맞은편(3만 3394건·대전), 울산시 남구 여천초등학교(2만 7385건·울산), 세종시 가득초등학교 앞(2만 7190건·세종), 성남시 수정구 성남초등학교 후문 앞 스쿨존(3만 6193건·경기남부), 남양주시 조안초등학교 스쿨존(5만 3288건·경기북부)으로 나타났다.

 

태백 태서초등학교(2만 5976건·강원), 청주시 흥덕구 운천초등학교(2만 8537건·충북), 천안시 서북구 아이세상유치원 앞(3만 4571건·충남), 여수시 율촌면 신풍초등학교(2만 9214건·전남), 포항시 북구 포항남부초등학교(1만 9446건·경북), 제주시 구좌읍 하도초등학교 앞(2만 6555건·제주) 해당 지역 내에서 단속 건수가 가장 많았다.

 

한 의원은 "'민식이법' 이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단속 다발 지점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강구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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