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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당원’ 명칭 바꾸는 국민의힘…14일까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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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9-06 11:28:32 수정 : 2024-09-06 1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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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당비를 정기적으로 내는 당원을 일컫는 ‘책임당원’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까지 책임당원을 대체할 새 이름과 제안 이유를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당선작에 상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공모에는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선작 선정 기준으로는 △당원 권리 강조 △소속감 강화 △참신성 △발음 용이성 4가지를 제시했다.

 

다른 정당에서 사용 중이거나 비슷한 명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을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 조국혁신당은 ‘주권당원’, 개혁신당은 ‘으뜸당원’ 등으로 부른다. 통상적으로는 ‘진성당원’이라는 말이 사용된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지난달 27일 대전시당 개소식에서 책임당원 명칭을 바꾸려 한다며 “책임은 저희가 지고 권리는 여러분이 누리시게 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국민의힘 당원은 1년 중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하고 연 1회 이상 당 주최 교육·행사에 참석하면 책임당원 자격이 생긴다. 책임당원이 되면 대통령선거, 시·도지사선거 등에서 당 후보를 결정하는 데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책임당원이라는 말은 권리 대신 책임만 강조한 표현이라는 지적이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줄곧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명칭 당선작은 이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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