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이노베이션(대표 이종훈, 이하 센티넬)은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주최하고 한국지능화협회가 주관하는 ‘2024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해 가축분뇨 처리와 바이오차 생산의 전 공정을 포함한 ‘가축분바이오차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4 탄소중립 EXPO’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기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탄소중립 기업·기술 국제 박람회로, 산업계 탄소중립 전환 지원을 위한 정부정책과 그린 디지털 대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사업과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기술을 선보인 가운데 센티넬은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로 주목받는 바이오차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센티넬이 선보인 기후테크 기술 ‘바이오차(Biochar)’는 가축분뇨, 목질계, 초질계 같은 바이오매스(Biomass)를 산소가 없는 조건에 350℃ 이상의 고온에서 열분해한 물질로, 가축분바이오차 1톤 당 온실가스 2톤~3톤의 감축 효과를 가져 제6차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농업 분야 유일의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로 인정받았다.
현재 가축분뇨 처리방식은 퇴·액비 처리 후 농경지에 과다로 살포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연간 처리 비용으로 약 1조 6,918억원이 발생해 농가에도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 이렇듯 사회에 ‘골칫거리’가 된 가축분뇨를 바이오차로 탈바꿈한다면 온실가스를 저감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효율을 가져올 수 있다. 가축분바이오차가 가진 이러한 다양한 이점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최근 가축분뇨 처리방식 대안으로 가축분바이오차를 적극 제시하고 있다.
센티넬은 수처리, 건조, 탄화(열분해), 악취 저감 등 가축분뇨를 적정처리하고 가축분바이오차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가축분바이오차 통합 솔루션’은 바이오차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솔루션으로, 가축분뇨 처리에 골머리를 앓는 우리 사회에 탄소중립적인 새로운 대안으로 여겨진다.
센티넬 이종훈 대표는 “이번 ‘2024 탄소중립 EXPO’에서 센티넬의 친환경 기술을 축산업계 뿐만 아니라 일반 참관객을 포함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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