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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탈락

입력 : 2024-09-23 05:00:00 수정 : 2024-09-22 22: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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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만·정근식·홍제남 3인 압축
추진위, 25일 최종 후보 발표 예정

곽노현(사진) 전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위한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의 1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 추진위원회’(추진위)는 25일 최종 단일화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22일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추진위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1차 경선인 추진위원 투표를 진행해 결과를 공개했다. 만 14세 이상 서울 시민 7437명 중 5311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71.41%를 기록했다. 추진위원으로는 9100여명이 참여했다.

단일화 후보 경선에는 곽 전 교육감,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이 참여했다. 이 중 곽 전 교육감과 안 전 위원이 1차에서 탈락해 나머지 3명이 단일화 후보로 압축됐다. 추진위는 투표 순위는 공개하지 않고, 최종 3인을 가나다순으로 발표했다.

인지도가 높은 곽 전 교육감의 탈락으로 진보 교육계의 단일화 향방은 더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곽 전 교육감은 2010년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다가 2012년 선거법 위반 판결이 확정돼 직을 상실했는데 이번에 재차 출마에 나서면서 진보 교육계 내부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독자 노선을 택한 후보들의 최종 선택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진보 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단독 출마를 선언했다.

추진위는 1차 추진위원 투표와 2차 여론조사 결과를 50대 50으로 합산해 25일 오후 최종 단일화 후보를 선정한다.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후보 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단일화 후보를 발표한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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