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약 75%, 일본인의 55%, 대만인의 49%가 1년 내 한국 방문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 일본, 대만 국민을 대상으로 ‘잠재 방한여행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가량은 방한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월21일부터 7월1일까지 중국·일본·대만에 거주하는 최근 3년 이내 해외여행 경험자 및 향후 1년 이내 해외여행 의향자 1500명(국가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변국 국민들의 방한 의사가 높은 이유로는 중국의 경우 최근 비자 정책 완화로 해외여행 심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일본인들 사이에서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 목적지로 한국이 1위(22.8%)를 기록하는 등 관광지로서 한국의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이번 조사결과 확인됐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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