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언제 어디서도 나를 표현하는 ‘마이 무빙 아이템’ 인기 ↑

입력 : 2024-10-11 15:25:26 수정 : 2024-10-11 15:25: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나만의 개성 표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선호 문화 더 뚜렷해져

최근 몇 년 사이 '별다꾸(별걸 다 꾸민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쓰일 정도로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나만의 아이템을 만드는 커스터마이징 문화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 

 

단순히 옷이나 신발과 같은 패션 아이템뿐만이 아니라 그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내가 어딜 가든 커스터마이징된 나만의 아이템으로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이른바 ‘마이 무빙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업계 전반에서 취향이 각기 다른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서비스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아이코스의 최신 버전인 ‘아이코스 일루마’ 사용자들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디자인 서비스 ‘아이코스 스타일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해 4월 선보인 무료 각인 서비스에서 확장된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옵션이다. 아이코스를 상징하는 로고와 심볼 및 다채로운 그래픽을 선택해 나만의 아이코스 일루마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빗살 무늬와 같이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패턴’, 여의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아이코스 시티(여의도)’ 등이 눈길을 끈다. 이 서비스는 아이코스 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 IFC 직영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다이슨코리아는 지난달 새로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Dyson OnTrac™)’을 출시했다. 다이슨 온트랙은 30년 이상 축적된 다이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헤드폰은 물론 이어쿠션과 캡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개인 선호도에 따라 2,000가지 이상의 조합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지난달 10일 출시 기념 열린 행사장에서는 ‘커스터마이징 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나만의 헤드폰을 디자인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이 비치되었고 착용한 자신의 모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유니클로는 지난달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 ‘유니클로 롯데월드점’을 오픈하면서 'UTme(유티미)’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월드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유명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를 비롯한 800여 가지의 이미지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고유한 티셔츠 및 토트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또한 옷의 선순환을 위해 2022년부터 전 세계 글로벌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도 이번에 국내 최초로 런칭됐다. 이곳에서는 구멍·찢어짐, 솔기, 패치워크 등의 수선 서비스와 함께 70여 가지의 자수 패턴을 통해 기존의 옷을 새롭게 커스터마이징 함으로써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