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해양·템플 등 콘텐츠 다채
부산시가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에 지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웰니스(wellness·건강관리)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5일부터 한 달간 웰니스 관광프로그램 ‘힐링데이 인 부산’(포스터)을 운영한다. 힐링데이 인 부산은 부산지역 웰니스 관광지를 배경으로 체류형 및 당일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체류형 프로그램은 도심, 해양, 템플 3가지 주제의 스테이로 진행된다.
도심스테이는 부산 의료관광과 연계해 서면 메디컬스트리트와 부산어린이대공원을 중심으로, 달빛요가·슬로우 조깅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서면메디컬 스트리트 축제에서 간단한 무료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해양스테이는 동부산 웰니스 관광지인 광안리SUP존과 클럽디오아시스, 4성급 호텔인 L7 해운대를 연계한 고급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SUP 요가 체험과 클럽디오아시스 체험 같은 해양 웰니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템플스테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좌불상 아미타불을 만나볼 수 있는 홍법사에서 진행된다. 1박2일간 머물면서 사찰과 웰니스가 함께할 때 어떤 특색 있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당일형 프로그램은 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 숲을 제외한 5개의 웰니스 관광지에서 SUP 요가, 아홉산숲 노르딕워킹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광안리SUP존 △내원정사 △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숲 △아홉산숲 △클럽디오아시스 △홍법사를 부산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했다. 힐링데이 콘텐츠는 6곳의 관광지를 포함한 부산 전역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힐링데이 인 부산 콘텐츠를 통해 부산 웰니스 관광지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매년 새로운 부산 웰니스 관광 콘텐츠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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