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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불 5시간 만에 진화…경찰, 국과수 감식 의뢰

입력 : 2024-11-10 11:15:27 수정 : 2024-11-10 11: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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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1일 현장 감식 진행
10일 오전 4시2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주변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자체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0일 새벽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난 불이 5시간만에 진화됨에 따라 경찰이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사고 현장을 보존한 뒤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앞서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0분에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난 불을 모두 껐다고 밝혔다. 불은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이 공장에서 3차례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초기부터 불을 끄는 데 투입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화상을 입었고 7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다량의 물을 뿌려 불길을 제압한 뒤 오전 6시 37분쯤 초기 진화를 선언하고서 남은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설비 이상이나 작업자 과실, 피해 내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감식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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