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14일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대책을 수립·시행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관내 15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798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구는 이들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입실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시험장 경유 버스에는 ‘수능시험장 경유’ 안내문을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총 60대의 차량을 배치한다. 구청 차량 6대와 동주민센터 차량 20대를 포함해 관용차량 26대, 자율방범대와 직능단체 등 민간 차량 34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 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 출근 차량으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는 시험장 주변 도로공사나 건축공사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소음을 집중 관리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수험생들이 1년간의 노력을 마무리 짓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모든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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