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미 해군, 부산에서 잠수함지원함 계류시험 실시

입력 : 2024-11-15 13:22:43 수정 : 2024-11-15 13:22: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미 해군이 부산에서 유사시 작전 임무 수행을 위한 양국 해군 간 상호 운용성 시험을 진행했다.

 

해군 손원일급 잠수함 안중근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 해군 잠수함지원함 에모리함에 계류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해군작전사령부는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손원일급 잠수함(SS-Ⅱ)과 미 해군 잠수함지원함(AS)의 계류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해군 손원일급 잠수함과 미 해군 잠수함지원함 간 상호 계류절차를 숙달하고, 군수지원이 가능한 항목들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험에 참가한 양국 해군 잠수함과 잠수함지원함은 상호 홋줄과 현문사다리를 연결하는 계류시험과 잠수함에 대한 잠수함지원함의 청수 및 호흡공기, 연료유 군수지원 시험을 통해 잠수함 작전의 지속 능력을 강화했다.

 

이날 미 해군 잠수함지원함인 에모리함에 올라 계류시험을 직접 점검한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은 “한미 해군이 다양한 작전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험평가를 통해 팀워크를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미 해군은 에모리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을 계기로 호스트십 운영과 상호 함정 방문, 연합 전술토의, 계류시험 등 양국 해군 간 친선교류 및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