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에서 136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인해 135억629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30일까지 발생한 것으로 금융감독원 정기 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손실예상금액은 미정이며 담보금액은 107억1500만원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상가 관련 대출 취급과정에서 수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의 이해관계인 등에게 대출이 취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관련 직원을 인사조치 및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10일 공시한 금융사고 중 한 건의 금액을 전날 정정했다.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금액이 92억4851만원에서 120억3251만원으로 늘었다. 담보금액도 61억9632만원에서 83억7678만원으로 늘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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