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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폐교 활용한 ‘달서디지털창작센터’ 문 열어 [지방자치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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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01 13:05:39 수정 : 2025-01-01 13: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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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폐교를 활용해 디지털 신기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달서디지털창작센터'가 문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달서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성했다. 해당 공모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 디지털전환, 경쟁력 강화,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달서디지털창작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달서구는 지난해 1월 대구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폐교한 신당중학교 시설 일부를 무상사용허가 받아 디지털체험교육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폐교 공간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면서 자유롭게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센터는 전용면적은 588.30㎡로 구 신당중학교 1층 내 위치한다. 가상현실(VR) 레이싱, 팝드론, 배틀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놀이처럼 체험하는 '디지털 놀이터'와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콘텐츠 창작 활동이 가능한 '미디어 놀이터'로 구성했다. 연령 상관없이 지역 주민 누구나 방문해 디지털 신기술을 체험하고 미래 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호리존 스튜디오와 방음 스튜디오 공간은 대관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센터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을 맡았다. 이달 시범운영으로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한 후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상반기 문을 여는 시교육청 대구인공지능(AI)교육센터, 한국어교육센터와 구립시설인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 '공동육아나눔터', '신당체육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상호 시너지를 내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달서구는 2023년 3월부터 달서메타버스체험관이 문을 연 데 이어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 사옥 1층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가족단위 디지털 놀이터 '달서디지털체험센터'에 이은 세 번째 디지털체험교육시설이다.

 

달서구는 2020년 대구 최초로 전담팀 신설 후 민관산학연의 우수한 협업으로 국·시비 포함 691억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4년간(2022~2024년)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아 수준평가 입증받은 기초지자체로 평가를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변하고 다양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령과 계층 상관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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