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희근 사장은 3일 “철강본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 취임사에서 “설비 강건화 기반의 제조원가 혁신과 기술력 강화를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 인사에서 포스코 대표로 선임된 이후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사내외 행사를 축소한다는 그룹 방침에 따라 취임식 대신 온라인으로 취임사를 발표했다.
이 사장은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포스코를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현장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가 되어야 하며, 그 기반에는 언제나 안전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각자 위치에서 안전 재해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지 항상 고민하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사장은 “열화된 설비의 성능 복원과 강건한 설비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제철소의 선순환 조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철강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또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포스코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창의력을 발휘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길로 가자”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철강 생태계를 만들어가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대변혁의 시기를 기회로 삼아 모든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다시 굳건히 도약할 수 있다”며 “제철소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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