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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2.2% vs 국힘 40.8%…권성동 “나라 바로 세우기 힘 모으란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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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13 10:36:11 수정 : 2025-01-13 15: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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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최근 당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힘을 모으라는 질책과 당부의 뜻에 가까운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우리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단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우리 당을 지지해주고 성원해준다는 것은 대단히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우리 당이 착각하지 않아야 할 것은 결코 우리 당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지지해준 것이 아니다”라며 “탄핵 폭주, 특검 중독, 국가 핵심 예산 삭감으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이재명 세력에 맞서 싸우며 올바른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절규 어린 호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 국회의원과 주요 당직자들에게 간곡히 당부드린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겸손한 자세와 신중한 언행으로 국민께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김민전 의원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는 ‘백골단’을 국회로 불러 옹호 기자회견을 한 상황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도 당부한다”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랐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당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하는 것은 독재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부러트려도 국민은 달을 바라볼 수 있고, 손가락을 부러트리는 만행도 모두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40.8%, 민주당은 42.2%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6.4%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3.0%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가 지난주 10.8%포인트에서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인 1.4%포인트로 좁혀진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지혜·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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