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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조선·해운산업 장악하려… 자국 기업 특혜·기술이전 강제”

입력 : 2025-01-13 23:32:50 수정 : 2025-01-13 23: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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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이 조선·해운산업을 ‘장악 목표 산업’으로 삼고 자국 산업에 특혜를 몰아준 것으로 판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해 4월부터 중국 조선·해운사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이 자국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외국 기업에 대한 장벽 강화, 강제적인 기술 이전과 지식재산권 탈취 등을 통해 중국의 글로벌 조선산업 점유율을 2000년 약 5%에서 2023년에는 50%를 넘기는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USTR은 곧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통신은 해당 조사 결과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 관세 부과나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대한 항구 이용료 부과 등 중국을 상대로 사용할 새로운 무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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