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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준비" 황재균, 지연과 이혼 후 첫 근황 포착…동료 결혼식서 밝은 미소

입력 : 2025-01-14 14:03:30 수정 : 2025-01-14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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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소영·전 야구선수 문경찬 결혼식 참석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야구선수 황재균이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이혼 후에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우먼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의 결혼식이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22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종일 박소영의 케어를 맡은 김민경과 오나미는 물론 김지민과 결혼을 앞둔 김준호, 김대희, 김준형·김지혜 부부, 슬리피, 강재준·이은형 부부, 송해나, 유민상 등이 신부 측 하객으로 참석했다.

 

문경찬의 프로야구 동료 선수들 역시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kt 위즈 김민수·이호연, 두산베어스 박정수·홍건희, 롯데자이언츠 현도훈·이정훈·장성종, NC다이노스 류진욱·김영규 등 많은 야구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그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건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황재균이었다. 특히 황재균은 이혼 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황재균은 차분한 미소를 띄우며 문경찬에게 덤덤한 축하를 건넸다. 문경찬은 “결혼한다고 인사도 못 드렸는데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손을 맞잡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황재균의 등장에, 결혼식에 먼저 참석했던 문경찬의 어린 제자들도 잔뜩 들떠 사인볼을 요청했하기도 했다. 이에 황재균은 흔쾌히 응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야구공에 사인을 해주는 등 능숙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앞서 황재균은 지연과 2022년 12월에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리며 10개월 만에 근황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재균은 미국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곡 '더 피닉스'(The Phoenix)의 가사를 캡처해 올렸다. 그가 게재한 가사에는 '전쟁을 준비해' '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그리곤 널 되살릴 거야' '피닉스처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해 6월 별거와 이혼설에 휩싸였을 때도 재차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결국 지난해 11월20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며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났지만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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