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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미주 한인의 날 지정’ 결의안 발의

입력 : 2025-01-14 17:32:53 수정 : 2025-01-14 1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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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1월13일 하와이 도착 기념
한국계 미국인 오랜 역사·공로 인정

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119대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메릴랜드 주지사 주최 기념 행사 1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주최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미 한국대사관 제공

13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오랜 역사와 공로를 인정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한국계 첫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민주·뉴저지)과 찰스 슈머(민주·뉴욕), 코리 부커(민주·뉴저지), 마지 히로노(민주·하와이), 브라이언 샤츠(민주·하와이), 댄 설리번 의원(공화·아칸소) 등이 공동 발의했다고 김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하원에서는 한국계인 영 김 의원(공화·캘리포니아)과 지미 고메즈 의원(민주·캘리포니아) 등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발의했다.

앤디 김 의원은 “첫 한국 이민자들이 이 땅에 온 지 122년이 된 지금, 상원의원으로 취임한 지 몇 주 만에 이 법안을 발의하게 돼 매우 겸허한 마음”이라며 “한국계 미국인의 날은 한국계 미국인의 문화, 역사, 업적이 미국에 끼친 지속적인 영향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슈머 의원도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활발한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 중 하나”라며 “그들을 대표하게 돼 자랑스럽고 이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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