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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복리·주거안정… 김포, 도시개발 본궤도

입력 : 2025-01-15 06:00:00 수정 : 2025-01-14 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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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네폴리스·풍무역세권사업
市, PF 자금조달 ‘착착’… 분양 눈앞

경기 김포시가 한동안 진척이 없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인다. 권역별 특성에 맞게 강점을 살려 나가는 한편 시민들에게 최대 혜택이 돌아가는 기조를 기반으로 세웠다.

김포시는 올해 추진하는 도시개발의 목적과 원칙으로 ‘공공복리 증진’ 및 ‘주거안정’ 두 가지에 방점을 뒀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산업단지 승인 이후 14년간 멈췄던 한강시네폴리스와 지난 4년간 제자리걸음을 한 풍무역세권 프로젝트가 모두 조만간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 터에 첨단기술이 융합된 방송·영상·미디어단지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풍무역세권엔 700병상의 대학병원이 포함된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다음으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완료와 함께 6조원 규모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약 2조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 성공, 지역의 도시개발 일정도 순항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내역을 보면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1조2300억원, 풍무역세권에 3000억원이 각각 투입됐다. 이외 감정4지구와 걸포4지구에 각각 894억원, 200억원의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했다. 시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민간업체가 아닌 시민에게 환원하고자 공공성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도시개발의 목적은 주거안정과 공공복리를 더욱 좋게 하는 것”이라며 “이에 부합하는 밑그림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가 엄격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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