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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인연' 유재석, 방송 도중 김종민에 통 큰 결혼 선물 "비싼 거야"

입력 : 2025-01-15 14:35:57 수정 : 2025-01-15 14: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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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틈만나면,’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가수 김종민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유재석, 배우 김대명이 게스트 김종민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된 배우 유연석을 대신해 절친 김대명이 유재석의 파트너로 활약했다. 소풍룩으로 등장한 김대명은 “MC가 갑자기 되어버린 사람이 됐다”며 “연석이가 하는 포지션이 뭘까 고민했는데 연석이 포지션이 내비 아니냐. 안 되겠다. 직접 가봐야겠다해서 이틀 전에 사전답사를 왔었다”고 밝혀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틈친구로는 김종민이 등장했다. 단독 게스트라는 말에 유재석은 “혼자야? 어떻게 하려고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민 역시 ”나도 나밖에 없는지 몰랐다. 큰일 났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예능계에서는 종민이가 되게 바쁘다. 종민이가 의외로 섭외하기 힘들다”며 “결혼 축하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어 김종민을 향해 “수유리 후배”라고 소개했고, 김대명 역시 수유리 출신이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세 사람은 모두 수유리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더욱 끈끈하게 뭉쳤다.

SBS ‘틈만나면,’ 방송화면 캡처

이후 기념품 가게로 자연스럽게 향한 세 사람. 판다 인형을 발견한 유재석은 “어떻게 이걸 안 살 수가 있냐”며 귀여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종민 역시 “집에 놔두고 싶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한 마리?”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인형을 품에 안은 채 발걸음을 떼지 못했고, 결국 인형 한 마리씩 총 3개를 구매해 동생들에게도 선물했다. 그는 생각보다 비싼 인형 가격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SBS ‘틈만나면,’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은 김종민에게 인형을 건네며 “너 결혼 선물로 일단 주는 거야”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이게요?"라며 당황했다. 김종민은 이어 “형님한테 너무 받은 게 많다. 대명이 이 휴대전화도 형님이 사준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너랑 나랑 20년 넘은 인연인데”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종민은 “바꾸고 싶어도 바꾸질 못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약정 끝날 때 되면 또 바꿔주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종민은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부의 애칭은 히융, 결혼식 1부 사회자는 유재석, 2부는 '1박 2일' 문세윤과 조세호가 사회를 맡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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