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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6회차’ 박지원, “법 무너졌다”는 尹 담화에 꺼낸 한 마디

입력 : 2025-01-15 16:27:37 수정 : 2025-01-15 16: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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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경찰에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게 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연합뉴스

15일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샷업(Shut up)”이라는 단 두 글자를 올렸다. 이 글은 이날 오전 10시 56분에 올라온 것으로, 윤 대통령이 경찰에 체포된 이후 영상으로 된 입장문을 내놓은 직후에 게재됐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경찰에 체포돼 경기 과천시 공수처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직후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며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소식이 전해진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대통령 체포 구속이 민생경제”라는 글을 올리며 체포를 촉구한 바 있다.

 

이어 “내일 체포하도록 김성훈 대통령 경호실 경호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당장 단행해 체포 장애요인을 제거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박 의원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후 내려진 계엄령을 모두 겪었다.

 

‘12·3 비상계엄’ 당일에도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해 비상계엄 해제 촉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뒤 본회의장 의자에 앉아 지쳐 잠든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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